최강야구의 이름으로 불꽃을 막으려 했던 JTBC. 말 그대로 망한것 같습니다. 불꽃야구는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웠고, 이제 시나리오는 그들이 가장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죠. 장시원 단장의 불꽃 파이터즈는 2경기만에 퍼팩트 게임을 완성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불꽃야구 퍼펙트 게임으로 20만 시청자들 가슴 설레게 한 5화
최강야구 시즌보다 더 절실한 야구를 보여준 파이터즈
도른자 이대은의 퍼펙트게임
6월 2일 저녁부터 시작된 불꽃야구 5화. 이대은은 결국, 경복고등학교를 퍼펙트 게임으로 잡으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런 날은 야수들도 날라다니죠.
직관경기였다면 아마도, 관중들 도파민이 폭발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직관경기는 다른 아드레날린 기폭제가 숨겨져 있습니다.
동접자 22만을 돌파한 5화, 결국 JTBC는 시청자들을 등지고 법적 절차를 계속하게 될텐데요.
과연................ㅉㅉㅉㅉ

불꽃야구 퍼펙트 패 - 심기 불편한 경복고 감독님
경기 종료가 다가온 후반부, 경복고등학교의 감독님 표정은 사실 1회부터 똑같았습니다. 뭔가 불만이 있어 보이는 표정을 시종일관 지었는데요. 인터뷰 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은.. 인터뷰 용이었을까요?
퍼펙트 게임 불 지핀 정의용의 한방 - 스리런 홈런
경복고와 2차전, 승리를 예고한 것은 다름아닌 '강한 5번' 정의용의 뜬금포 스리런 홈런이었습니다. 사실, 연습때부터 폼이 예사롭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날 정의용의 타격은 현역시절 정의용의 폼을 제대로 보여줬죠.
퍼펙트 게임의 만능퍼즐 - 이대호의 존재감
정의용이 스리런 홈런으로 불을 지폈다면 이대호는 매 타석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흐름을 연결하고 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펴주었죠. 사실 이런 경기에서 흐름이 끊기는 것이 결과에 굉장히 큰 영향을 주게 마련인데, 이대호가 이대호 했던 2차전. 역시 감동 한스푼 추가 !!
퍼펙트 게임의 히어로 - 이대은
누가 뭐래도 2차전은 이대은의 경기였습니다. 이대은이 초반부터 완봉 페이스로 이닝을 순삭하면서 예감은 했지만, 정말 가능할 줄은 몰랐는데요.
9회 말, 10K를 잡으면서 퍼펙트 기대감을 고조시켰고 정말 오랜만에 최강야구 때의 두근거림이 찾아왔습니다. 💕💕
남은 아웃카운트는 하나. 원 아웃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대은은 끝까지 드라마틱한 마무리로 K 를 추가하며 경기를 종료시켰고, 파이터즈의 불꽃은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물을 들고 달려와서 뿌려대는 걸까요.... ㅋㅋㅋㅋ

또 하나의 백미 - 빵할 탈출 택근브이와 재욱이
사실 경복고와의 1차전 이택근과 박재욱만은 안타를 치지 못했는데요. 빵할을 먼저 탈출 한 것은 박재욱이었습니다. 택근브이는 유일한 무안타의 고리를 끊어야 했는데요.
어젯밤에는 타석이 돌아올 때마다 벤치의 후배들과 함께 두손모아 기도하게 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크크.
도른자의 활활 타는 눈빛 - 이걸 보고싶었어 !!
최강야구때도 몇 번 보았던 도른자, 이대은의 눈빛. 왠지 모르게 기다려졌었는데요. 매번 '에바다..ㅉㅉ' 생각했지만 어젯밤 만큼은 달랐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허락해주기를 바랬고, 감독님은 바람에 응했습니다. (감사감사)
그 만큼 이대은은 자신이 있었고, 결과로 보여줬죠.
프로야구에서 그 누구도 못이뤘던 '퍼펙트'. 저는 이 부분에서 다시 한번 불꽃 파이터즈의 절실함과 간절함을 느꼈습니다. 현역시절로 돌아갈 수 없는 은퇴 선수에게 찾아온 또 한번의 '기회' 그리고 '희망'.
우리가 각자의 희망을 가지고 살고, 또 그 희망이 현실로 되기를 바라는 것 처럼. 이대은의 바람이 이루어 지기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은 아마도, 하나였을 거라고 믿습니다.
결국 완성된 퍼펙트 - 또 하나의 역사 (Make History)
이름을 바꿔 출발한 불꽃야구는 정말 말 그대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장시원단장은 이 날 굉장한 희열을 느꼈을 텐데요. 물론, 퍼펙트 게임은 투수 혼자서 이뤄낼 수 없는 것이지만 이대은 역시 굉장한 기쁨을 느꼈겠죠.
게다가 2경기 만에 연봉 업그레이드를 가져가며 금융치료도 함께 가져갔다니. 더할 나위 없는 경기였습니다.
아직까지 불꽃야구는 무패 - 100% 승률로 직관경기를 가져가는 흐름도 좋고. 무엇보다 직관경기의 백미가 남아있죠
다음화 예고 - 불꽃야구 '첫 번째 직관' 감독님의 부재
JTBC와의 분쟁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스튜디오C1의 불꽃야구는 직관경기를 강행합니다. '김성근 감독님 없이' 말이죠.
이것이 첫 번째 시나리오. 불꽃야구 선수들은 수장이 없는 불안함을 안고 가야하죠.
천재 유격수 '김재호'의 등장
사실 조금 의심스럽긴 했는데, 저는 장시원 단장이 김재호 카드를 직관경기 때 까지 숨겨두었을 것이라고 15000000000000% 확신합니다. ㅋㅋ 사실이라면 참 여우같은 장단장인데요.
아마도 직관경기를 찾아와준 팬분들에 대한 선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직관경기를 보러 간 분들은 천재유격수 김재호의 경기를 다시금 보게 될 것 같은데, 아마도 6화 직관경기의 백미는 김재호의 복귀와 김성근 감독님 없는 불꽃 파이터즈의 경기 - 겠네요.
사실 지난시즌 몬스터즈는 감독님 없는 동의대와의 직관경기에서 콜드게임 승리를 가져오기도 했었죠. 누가 뭐래도 그들은 아직 '살아있는 레전드' 니까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불꽃 파이터즈
사실, 지난 최강야구 포스팅은 먼저 결과를 전달해 드리려고 온갖 정보들을 찾아봤었지만, 불꽃야구를 대하는 느낌은 조금 다릅니다. 이들이 간절히 원하는 야구를 더 할 수 있기를, 또 그 간절함이 닿아서 그들만의 역사가 생겨나기를 바라는 마음인데요.
오래 기다려준 팬들과 재회하게 될 뭉클한 장면들을 기대하며. 또 한주 기다려보겠습니다.
(드디어, 월요일이 기다려지기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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