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7월 1일, 최강야구3 숙적 강릉영동대와의 설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 이번주(88회) 강릉영동대와의 직관경기, 흥미진진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금까지 스포된 근거들을 토대로 89회, 강릉영동대와 2주차 경기 결과와 전망, 그리고 1주차 경기의 주요 장면들의 기록을 전해드립니다. (※ 스크롤 좀 길어요 ㅠㅠ)
강릉영동대 2주차 경기 결과 : 멈출 수 없는 폭주 몬스터즈
몬스터즈 vs 강릉영동대 최종 결과 예측
지난 포스팅을 통해 이미 강릉영동대와의 경기결과는 어느 정도 오픈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잠시 스니펫으로 최종 스코어까지 공개가 되었었는데요. (제가 본 점수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
그렇다면 이제 어떤 시나리오로 갈지, 다음주 대서사의 대한 퍼즐을 맞추는 것만 남았네요.
일단 예고편에서 공개된 다음주 경기는 모두가 예상한데로 치열할 것이 확실한데요.
실점은 4점까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예고편에서는 강릉영동대의 득점장면이 모두 오픈된 듯 합니다.
홈런 장면과 주자를 불러들이는 장면들까지, 실점은 도합 4점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역시, 여전히 방망이 뜨거운걸 보면 급이 달라요. 강릉영동대는 지금까지 경기했던 어떤 팀에도 밀리지 않는 최강의 적임은 분명합니다.
아쉽지만, 그렇게 에이스 이대은은 마운드를 내려갈꺼고. 예고편에서 니퍼트의 교체등판을 보여주네요.
예상한 데로 몬스터즈도 총력전입니다.
김성근 감독의 말 처럼, 이번 경기. 정말 그 누구하나 진심이지 않은 선수가 없었죠.
그리고 등판한 니느님. 지난 시즌은 이제 없다고, 본인 역시 질 생각이 없다고 말한 니퍼트는 파이어볼러 본능을 다시금 꺼내옵니다.
지난시즌 2패 따위, 신경도 안쓴다는 니느님.. ㅠㅠ
149km ..!!!!
아마도, 강릉영동대의 불방망이는 니퍼트의 등장 이후로 더이상 뜨겁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뭔가. 호되게 당하고 온 친구를 새로 사귄 친구가 대신 혼내주는 통쾌함이랄까요..!! 하하.
결국, 다음주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과연 누가' 강릉영동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히어로가 될 것인가 일 것 같습니다.
최강야구 제작진들이 예고편에서도 꽁꽁 숨긴 몬스터즈의 '득점 장면'. 아마도 그 장면이 백미가 되겠지요.
여러분들은, 강릉영동대와의 결말을 이끌어낼 주인공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왠지. 예고편에서 많이 아쉬워한 임스타, 임상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건 저도 몰라요 헤헤.))
최강의 적 : 강릉영동대 경기 결과 및 주요장면 (1주차)
'강릉영동대, 9연승 신기록의 재물이 되어라'
전 시즌 통틀어 연승 신기록을 갈아치우기 직전인 몬스터즈, 재물로 강릉영동대가 될 수 있는 서사를 만들고 있는 최강야구 제작진. 의도했다면 정말 신의 한수일 것 같은데요. (정말, 최강야구 팀. 잘 합니다. 진심)
2023년 12월 충격의 스윕패배의 설욕과 함께 9연승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오늘은 또, 어떤 서사를 만들게 될까요?
관전포인트
- 2023년 스윕패 당시 고전했던 몬스터즈의 마운드 회복
- 견고한 강릉영동대의 공격력과 수비 파괴
보는 저마저도 비장하게 만드는 오늘 경기, 몬스터즈는 락커룸에서 부터 뭔가 공기가 다릅니다.
물론, 원쓰리와 정근우를 비롯한 분위기 메이커들이 비장함을 희석시키긴 하지만 선수들 마음속 한구석에는 저마다의 부글거림이 남아있을텐데요.
우리 대~호 저 눈빛 좀 보세요. 와..
그도 그럴것이, 스윕승 이후 강릉영동대 어깨가 너무 올라와 있습니다. 충격의 2연패였긴 했지만, 몬스터즈는 말 그대로 레전드 팀. 현역이었다면 그 파괴력이 얼마나 강했을지, 상상도 못했을 만큼의 라인업이죠.
어그로도 잘 끄는 최강야구 제작팀
아마추어, 그것도 대학팀에게 당한 스윕패의 스크래치는 굉장히 깊었을텐데, 최강야구 제작진(놈)들은 구지, 경기분석하는 영동대 친구들의 영상을 공유해줬습니다.
일단, 어그로를 끄는데는 완벽히 성공했습니다. 저부터도 부글부글 했거든요..
락커룸의 노조들도 굉장히 분노합니다. 캬. 역시. 삼봉씨 성격 화끈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삼봉투수가 마운드에 올라갈때 약간 쾌감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선발은 예상데로 이대은입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끼리 장난스럽기도 하고 하지만, 저는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뭔가 덕아웃 분위기도 그렇고, 경기준비를 단단히 했겠지만 오늘 정말 심리적으로 (선수들 전원) 많은 각성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 개인적으로 이 경기는 직관 관중들이 참 부럽습니다.
몬스터즈 최강의 적 : 강릉영동대를 압도하라
표정에서 많이 안드러나서 그렇지, 택근브이도 지난 영동대와의 스윕패가 두고두고 기억이 났었나 봅니다. 분명, 분석과정에서 상대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을테니 말입니다.
1회 1번부터, 긴장감이 감도는 이번경기. 뒤가 더 궁금해지네요. 선발 이대은이 중간중간 안타를 내주지만, 대부분의 타자를 Kill 하면서 1회가 지나갑니다. 그리고 만난 박준기. 지난 경기에서 이대은에게 홈런을 쳐낸 선수죠.
데스노트에 있을겁니다.
박준기.. 얘는 왜 이렇게 껄렁거리죠. 물론, 수 많은 몬스터즈 관중의 기를 넘어서려면 저 정도의 패기가 필요할 수 있지만, 태도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불편하네요.
그나저나, 영동대 감독. 죄송하지만 호감상은 아니네요 개인적으로.. 뭔가 음흉한 느낌이랄까요.
어쩌면 몬스터즈에게 스윕패배를 안겨준 상대감독이라 제 감정이 안좋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요 ;;
어. 예고편에 나온장면 !! 드디어 '퀵택'의 안타를 보네요 하하 !!
'작두써니' 대호의 대포를 예견했다
중계석에서는 작두써니가 오늘 대호의 홈런을 예고했습니다.
직전타석 병살로 분노 수급을 완료한 대호, 과연 이번 타석은 어떨까요??
오?????? 진짜???? 이거였네요 ㅋㅋㅋㅋㅋㅋ 티저에 나왔던 홈런 !!!!!!!!
작두써니는 성공했고~~ 몬스터즈는 오늘 또 이렇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공포의. 빨강장갑 ㅋㅋ
그리고 벌써 8K.. 이대은이 정말 영동대 패배를 지워내고 싶은가봅니다. 다음주 강릉영동대 불망망이에 또 한번 악몽을 꾸게될지도 모르지만, 4회까지 정말 잘 막아줬습니다. 우리 에이스.
마치며-
다음주, 최강야구 89회에서 몬스터즈는 강릉영동대와의 남은 경기를 전력으로 치루게 됩니다.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승리를 위한 레전드들의 폭주 서사가 어떻게 그려질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여기까지 긴 글 봐주신 여러분들, 지치지 마시고 다음주까지 잘 참아보시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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