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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로2024 7월 15일 스페인 우승 잉글랜드 좀비 격파 | 신난 클린스만씨

by renze 2024. 7. 15.

7월 15일 새벽, 스페인이 유로 2024 역사상 최초로 4회 우승국이 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역시, 무적함대 스페인은 이번대회 최강의 전력을 아낌없이 보여줬고, 생각보다 잉글랜드의 저항이 거셌습니다. 주요장면과 함께 지난 결승전 돌아보겠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 유로 2024 우승

스페인이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대회 내내 움직임이 가벼웠던 스페인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펄펄 날랐고, 잉글랜드의 저항은 한발로 그쳤죠. 스페인은 이로써 12년만에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vs 잉글랜드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우승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우승 주요장면

 

반면, 잉글랜드는 2020년 이탈리아에 이어 2024년 스페인에 패배하며 2회 연속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는데요. 멤버가 나쁘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로 스페인이 강했습니다.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우승 주요장면

 

 

주요선수 수상

Young Player : FW 라민 야말 (Lamine Yamal)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우수선수 수상

 

예상데로 야말이 영플레이어에 선정되었습니다. 7월 14일 생일이었던 야말은 한국나이로 19세로 유로 2024 최연소 결승출전 기록을 다시 쓰면서 생일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죠.

 

 

Best Player (MVP) : MF 로드리 (Rodri)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최우수선수

 

멘체스터시티의 로드리가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결승전 경기 종료순간에 경기장에 있을 수는 없었지만 대회 내내 스페인의 허리를 단단하게 지휘했던 로드리는 유로 2024 스페인 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득점왕 : FW 해리 케인 (Harry Kane)

뮌헨의 해리케인은 득점왕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결승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났던 케인은 잉글랜드의 반격을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잉글랜드는 한번 더 '다음'을 기약해야 하겠네요.

유로 2024 결승전 : 득점왕 해리케인
득점왕 : 해리케인 ❘ 출처 - 유튜브채널 TVN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vs 잉글랜드 경기 주요장면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과 잉글랜드 두 팀은 굉장히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며 전반전까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경기는 조그만 균열로 경기양상이 달라지는데요, 해리케인이 첫 번째 균열을 만들게 되네요.

 

전반 24분, 몸이 다소 무거워 보였던 케인이 결국 파비안 루이스의 발목에 거친 태클을 넣으며 경고를 받는데요. 곧이어 케인이 교체되며 잉글랜드는 득점왕을 벤치로 보내게 됩니다. 

유로 2024 결승전 : 해리케인 경고장면

 

 

유로 2024 결승전 : 해리케인 경고장면

유로 2024 결승전 방문한 클린스만

잠시 잊고있었지만, 한국의 국대 대표팀 논란의 시발점. 클린스만이 결승전을 찾았나봅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얼굴이었는데. 정작 본인은 아무 생각없이 즐거워 보이네요.

아오 킹받... 💣💣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vs 잉글랜드 경기 주요장면

 

 

먼저 포문이 열린 스페인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스페인이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페널티 박스 우측으로 낮게 깔려온 크로스를 니코윌리암스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벼락같은 첫 골을 넣었는데요.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vs 잉글랜드 경기 주요장면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선제골

 

이 골로 경기흐름은 스페인쪽으로 기우는 듯 했죠. 스페인은 잉글랜드가 한 골을 더 실점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더 공격적으로 잉글랜드를 몰아붙였습니다. 

 

잉글랜드의 반격 : 콜 파머의 중거리슛

유로 2024 결승전 ❘ 잉글랜드 만회골

 

유로 2024 결승전 ❘ 잉글랜드 만회골
유로 2024 결승전 ❘ 잉글랜드 만회골

 

잉글랜드는 실점 이후 교체선수로 콜 파머(첼시)를 마이누의 자리에 배치했습니다. 교체된 콜 파머는 경합중 흘러나온 공을 상당히 먼 거리에서 중거리슛으로 낮게 연결했고, 수비수의 발에 살짝 굴절되며 그대로 골로 연결.

 

잉글랜드의 좀비서사가 이어지는 듯 했습니다.

 

스페인의 우승을 확정지은 간발의 골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vs 잉글랜드 결승골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vs 잉글랜드 결승골

 

후반 41분, 공방을 이어가던 스페인은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립니다. 쿠쿠렐라가 좌측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교체로 들어온 오야르 사발이 간발의 차로 골문에 밀어넣으며 우승에 한발 가까워졌습니다.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vs 잉글랜드 경기 주요장면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vs 잉글랜드 경기 주요장면

 

 

굉장히 간발의 차이로 들어간 골이었기에 VAR 을 거쳤고, 결과는 온사이드 - 얼마 남지 않은 경기는 속행되었고. 스페인의 수비를 더이상 뚫어내지 못한 잉글랜드는 그대로 경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유로 2024 결승전 ❘ 스페인 vs 잉글랜드 경기 주요장면

 

 

왕좌의 자격이 있는 실력과 운을 모두 갖춘팀 - 스페인이 유로 2024의 승자가 되며 또 한번의 역사가 쓰였습니다. 

 

12년만의 우승, 그리고 유로역사상 최초로 4회 우승을 거머쥔 '무적함대 스페인' 매번 느끼는 거지만 유럽축구는 가끔보면 게임을 보는 것처럼 즐겁네요. 이러니 아시안컵을 보면 긴장감을 못느끼지.... ㅠㅠ

 

 

마치며

경기 하이라이트 보시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