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몬스터즈 강릉영동대 격파 : 설욕전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드디어 몬스터즈와 강릉영동대의 2주차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미리 스포된 경기스코어를 알고 본방을 보았기에 뭔가 긴장감이 좀 덜할것 같았지만. 절대!! 오늘 경기도 충분히 치열했고, 명장면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럼, 강릉영동대와의 경기 주요장면, 바로 확인해볼까요?

 

오늘도 잘하는 강릉영동대, 하지만 더 강력한 몬스터즈

 

최강의 적임을 증명하는 강릉영동대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강릉영동대의 방망이와 집중력은 현재 가장 뜨거운 대학팀 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충분히 우리 모두를 긴장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운드에 올라온 유희관. 그런데 왠지 불길한 예감은 왜일까요.

아. 그렇네요. 영동대는 유희왕을 공략하는 방법을 아는 것 만 같았습니다. 적어도 지난 2경기에서 보여준 빠따들은 그렇게 말했으니까요.

 

 

 

최대의 고비, 6회

역시, 6회가 분수령이었습니다. 이대은과 유희관의 연속되는 실점. 경기는 4-3으로 한치앞을 모르게 흘러가는데요.

 

 

경기 하이라이트 (1)

유희관이 2아웃을 잡으며 영동대의 분위기가 다소 꺾이는 듯 합니다. 이와중에 속도측정 안되는 저 슬로커브. 참, 저 배짱한번 대단합니다.

이렇게. 6회 위기를 한번 더 이겨내고. 몬스터즈는 공격이닝으로 들어갑니다.

부디, 제대로 복수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추격을 허용한 박준기의 저 표정. 정말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_-

자. 이제 집중하고, 6회말 공격. 들어갑니다.

 

퀵택부터 시작해보죠. 볼넷. 갑니다 가요

 

다음 타자가 대호인건, 알고있었겠죠 ?

 

경기하이라이트 (2)

 

하지만 이대포 '대호'의 날카로운 방망이

 

역시 !!!! 복수는 대호가 제격입니다. 대~포 !!

오늘 대호 표정 정말, 화가 덜풀렸습니다. 아직. 더 줘 패야 분이 풀릴것 같아요
결국, 마운드가 교체되고, 경기는 또 한번 다른 양상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이와중에 정성훈은 정말. 못하는게 단 하나도 없네요. 저 번트는, 전혀 빈틈이 없습니다.

 

 

 

더 도망가자 몬스터즈 : 필요할 때 해주는 해결사들

그리고 박재욱의 안타 !!!!!!

 

정말, 우리 포수는 중요한 타이밍에 한방씩 해주는데 뭐가 있습니다.
잘해요 잘해!! 다시 점수는 2점차.

이제 영동대의 남은 불펜자원이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요??

타석에 들어선 정의용. 문어 타석에 들어와서 사구로 출루하는데요.
이거이거. 분위기 넘어오겠는데요 !!

 

 

택근브이, 출격 V

택근브이가 대주자로 갑니다. 오호라???
뭔가. 약간의 대환장파티로 또 가네요. 그리고 1사 만루 찬스 !!

 

그리고 최수현 !!!! 희생플라이로 또 한점 득점 !! 김성근 감독도 흡족해합니다.
정말 필요한 한점이었는데, 잘 해줬네요

 

그리고 다음타석은 윤상혁, 강릉영동대의 엄청난 수비 ;; 와.... 이건 정말 잘했네요.

 

 

6회 2점.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준비해라 모두, 큰거 온다

그리고 저는, 이제 어떤 마운드가 될지. 감이 슬슬 옵니다.
곧. 그분이 마운드에 올라올꺼거든요.

 

근데요 저는. 정말 택근브이가 야수로 나가있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유는 몰라요.

 

그리고 맞이한 7회. 영동대는 정말, 잘합니다. 잘하는 팀이에요.
자, 이제 니느님 예열 들어갑니다.
모두가 바라는 순간이. 슬슬 다가오는거죠

 

후.. 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영동대 감독. 참.. 마음에 안들어요. 그냥 그래요.

(지금 생각이 난건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철기 감독. 매번 몬스터즈에게 안질것 같다고 믿는것 같아요. 은퇴한 선수들이라 더 그런것 같은 느낌.)

 

 

어. 유희관이 마운드에서 내려온다면
이제.... 니... 퍼.. 트 .. !!!!!!!

 

 

맞습니다. 올라오네요. 갑니다 !!!!!!!

 

강릉영동대 직관의 백미 : 니퍼트의 환상구속

어, 그렇다면.. 니느님이 홈런을 한방 맞는다는 건데....??
허...

 

 

 

자. 모르겠습니다. 일단. 압도의 니퍼트, 가봅시다. 레츠고 레츠고 !!

 

 

 

니퍼트의 삼진은 매번 더 흥분되게 합니다. 진심. 증말.
오라이 !!

 

경기 하이라이트 (3)

 

대호는 오늘 할 거 다 했다

자, 이제 7회 말. 악마의 출루로 시작합니다.

울이 이대포씨가 한방 더 해주면 참 좋겠는데요..

오!!???? 진짜네요!!!!!

 

 

오늘 이대호는 진짜입니다. 이 제대로 갈았어요

 

 

저는 '전 주자 전력 질주' 자막만 나오면 이렇게 소름이.... !!!!!

최강야구는 오늘. 잔인했던 패배의 역사를 서서히 지워내기 시작합니다.

 

 

 

역사적인 8회. 니퍼트는 꿈을 현실로-

이제 8회. 니퍼트는 149km 직구를 보여줍니다.
곧. 다음 숫자를 볼 수 있겠는걸요?!!!

오!????? 150???? 드디어 !!!!!!!!!!!!!
43세, 은퇴선수의 구속이.... 실화인가요??!!!!

 

 

 

 

이렇게, 몬스터즈는 또 한번. 많은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회, 2명의 타자가 아웃되고 돌아온 박준기의 타석

그나저나 오늘보니까, 저 박준기. 약간 강백호 스타일입니다. 뭔가 야구에 특화된 피지컬과 배짱을 보면, 말입니다.

 

아. 아니.. 저 태도는 그래도 좀 마음에.. 안들어요. -_-;;

 

그리고 니퍼트는.. 좋아요!!!!!! 크크크크 박준기KKKKKK
오늘 진짜로, 니느님은 영동대를 힘으로 눌러버립니다. 직구일관이에요.

자, 이제 9회로 갑니다.

 

최강의 적에게 패배를 - 최강 몬스터즈의 9연승

홈런이 한발 남아있을 텐데요.
누가 그 행운을 가져갈지...... 배상윤이었네요. 그 한개의 홈런. 그리고 마지막 영동대의 득점.

김성근감독님 눈빛이 뭔가 매서워집니다.

니느님도, 열이.. 받았네요.

마흔 셋의 은퇴레전드. 그의 집념, 그리고 진심.
저는 그의 투혼을 또 한번 바라봅니다.

 

그리고. 더블아웃. 경기종료. !!!!!!!

 

우리는, 작년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합니다.
이겼어요. 승리 !!!!

 

 

마치며 -

오늘 MVP는 왠지, 한명이 아닐꺼 같습니다. 사실, 저는 경기종료가 되자마자 TV를 껐습니다.

포스팅을 마무리 짓고 MVP 를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누가 MVP가 되도 될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일까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MVP 결과 없이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최종 경기 스코어를 알고 본방송을 보게 되서 뭔가 긴장감은 조금 덜했지만, 왠걸요.

이대호의 시즌 첫 홈런과 몬스터즈의 9연승. 무엇보다 니퍼트의 150Km를 봤으니. 오늘도 몬스터즈는 감동이었습니다.

 

이겨줘서 감사합니다, 최강야구. 존경합니다 몬스터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