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최강야구 안산공고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동국대와의 2연전 스윕패 이후, 몬스터즈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연패의 늪에 빠져버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최강야구 안산공고 결과에 영향을 주게될 몇 가지 주요장면, 그리고 현재 최강야구에 대한 저의 짤막한 생각을 전달할까 합니다.
최강야구 안산공고 결과 스포 | 경기흐름과 주요 장면, 승패 예측
최강야구 연패 끝 | 안산공고 발판 삼아 다시 성큼
시즌 5패를 기록하며 시즌 3 초반의 엄청났던 10할 승률이 7할 2푼으로 하락한 최강야구, 이제는 프로그램 폐지를 다시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분명,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고 또 반전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최강야구는 이번주, 안산공고를 재물로 14승과 연승가도를 위한 시동을 걸게 됩니다.
각성이 필요한 몬스터즈 | 단장의 일침과 몬스터즈의 파이팅
지난 동국대와의 스윕패 이후, 장단장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몬스터즈는 최선을 다 하지 않는 듯 보였고, 결국 그의 말이 전해졌는데요. 어느 정도는 맞기도, 틀리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포스팅 마무리에서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탈 고교급 안산공고 마운드 | 에이스 박상현
다음 경기, 몬스터즈는 2025 KBO 드래프트 6라운드 전제 52순위로 한화이글스에 지명된 박상현을 만나게 됩니다. 고교선수로 프로에 입단을 확정지었다는 것은 이미, 고교급 투구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겠죠.
물론, 예고편에서도 최강야구 타자들은 안산공고의 박상현에게 꽤나 고전하는 장면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산공고와의 경기. 첫번째 고비는 이 선서, 박상현의 선발 마운드를 어떻게 공략하는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선수, 연패를 기록중인 최근 몬스터즈의 경기력에 약간 선배들을 무시하는 얼굴을 하고 있더라구요.
열받게 !!!!! 👿👿
분노한 몬스터즈의 각성 | 무기력한 패배는 이제 그만
사실, 예고편을 보지 않아도 지난 경기 패배이후, 락커룸의 분위기를 통해 우리는 충분히 몬스터즈의 각성 상태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동국대전 2경기 모두 힘을 쓰지못했던 이대호를 비롯해서 -
수비 실책으로 팀의 패배에 한 몫을 했던 악마, 정근우도.
마찬가지로 더위와의 싸움에 철저히 무너지며 실책을 범했던, 최고참 정성훈도,
그리고, 한 순간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지며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던 니느님, 니퍼트도 이 경기를 위해 '다시' 일어서고, 또 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택근브이' 이택근의 만루홈런으로 다시 일보 전진
그리고 455일만에 선발로 경기를 나서는 이 선수, 이택근의 각성이 어쩌면 시즌3 최강야구의 백미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시즌3 이전의 방송을 보지 못한 분 중에는 이택근을 코치로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이택근 역시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 중 한명이죠.
부상으로 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선발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이택근이지만, 그의 진가는 아직 지워지지 않고 남아습니다.
그리고, 안산공고와의 이번 경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라는 용검의 멘트를 들어보면 최강야구는 경기 초반, 안산공고에 먼저 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게 될 텐데요.
주자 만루 상황에서 등장한 택근브이, 이택근. 그는 455일 만에 등장해 동생들에게 만루홈런을 선물하게 될 예정입니다.
예고편 영상에서는 애매하게 편집이 되었지만, 한편으로 제작진은 이택근의 복귀홈런을 구지 미완으로 포장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의 '만루홈런'임이 거의 드러났죠.
사실, 최근 최강야구 경기를 보면서 저 또한 무기력해지는 바이브에 당분간 포스팅을 쉬어볼까. 하던 찰나였는데요.
택근브이의 복귀와 만루홈런 !! 은 못참죠.
결국, 저는 이번주도 본방을 사수할 계획입니다. 😎 거의 한달만의 몬스터즈 승리와 택근브이의 만루홈런을 봐야하니까요 !!
시즌3에도 서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최강야구 | 너무 극적인 반전을 연출하지는 말기를
최강야구의 가을서사, 제작진의 무리수가 흥미를 잃게 만들고 있다
최강야구 연패, 최근 몬스터즈의 무기력한 패배를 보면서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어려운 경기가 분명 예상되는 무더위의 환경을 분명히 알면서 프로그램을 강행했던 이력들을 생각하면 야속하기까지 한데요. 몬스터즈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으로써, 또 최강야구 프로그램의 '생존'을 염원하는 시청자로써, 오늘은 할말을 좀 해야겠습니다.
롯데전 이후 몬스터즈 패배의 원인은 상대팀이 아닌 '이것'
연세대, 동국대를 비롯한 상대팀의 전력보다 무서운 것이 있었습니다. 40대 은퇴 선수들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더웠던 한여름 날씨에 뙤양볕에서 강행된 경기는,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을 야속하게 만들었죠.
물론, 프로그램 일정상 날씨와 기후를 골라가며 촬영할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가 떨어진 야간에 일정을 잡았다면, 경기가 불가능 했을까요?
설마요, 이대호 김성근을 팀에 합류시켰고 두산과 KT, 롯데와 같은 프로팀과의 경기를 성사시킨 최강야구 제작진이 반나절 촬영일정의 조율을 못했을리 없다고 믿습니다.
프로그램 흥행을 위해, 극적인 요소가 무조건 좋은가?
분명, 시즌3의 절반이 지나가면서 시즌 초반의 압도적 모습을 잃어가고 위기감이 생기는 것은 시즌 막바지까지 긴장감을 부여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는 하겠죠. 하지만, 패배의 원인이 날씨라면? 그건 결이 조금 달라집니다.
'졋잘싸'가 아니라 경기중에 이미 파김치가 되버린 선수들이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져버리니 말입니다.
오히려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경기의 긴장감을 지워냈습니다.
최강야구의 시즌3 현재 약 10경기를 남겨두고 5패를 기록중입니다. 폐지되지않고 시즌 4로 가려면 남은경기 승률 최소 50%를 기록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가게되겠죠.
마치며
결론적으로, 다소 억지스러운 최강야구의 반전서사 또는 극적인 요소들에 선수들의 건강이나 체력을 위협하는 요소가 반영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우리는 모두- 은퇴한 몬스터즈 선수들의 체력이나 육체적인 핸디캡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는 그들의 모습에 쾌감을 느끼고 또한 즐거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20대 청춘도 힘든 무더위속 경기를 강행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고민도 함께 해주는 최강야구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미 현역 선수들과의 갭이 이미 벌어진 상태에서 고열의 핸디까지 쥐어진다면. 저는 그 장면을 보는 것이 전혀 짜릿하지도, 긴장되지 않았고 오히려 제작진놈들을 욕하고 짜증이 나기도 하거든요.
((뭐. 그렇단 말입니다. 혹시라도 제작진놈들. 보고계신다면 말입니다.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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