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방송된 롯데와의 직관경기, 최강야구는 이렇게 다음주 2주차 방송을 위한 절묘한 빌드업을 마쳤습니다. 상대 마운드 정현수와 아슬아슬한 점수차 까지, 다음주 대 서사를 위해 준비된 최강야구와 롯데 자이언츠의 1주차 경기결과와 다음주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최강야구 롯데 직관경기 1주차 경기 결과 | 그리고 완벽한 빌드업
최강야구 롯데 경기 | 1주차 결과와 이후 관전포인트
1주차 방송이 끝난 7월 29일, 몬스터즈는 2-3의 아슬아슬한 스코어로 롯데에 리드를 내주었습니다. 사실 기대보다 훨씬 더 팽팽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는데요. 특히 이대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직에서의 직관 분위기, 뭔가 히어로 장르 영화를 기분이었다고 할까요 😂
롯데와의 1주차 경기는 다음주 경기의 긴장감과 박진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줄 서사들이 빽빽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직관 경기가 계속 이렇게 간다면.. 무조건 한번은 가게 될 것 같습니다.... 😥
니퍼트의 152km, 이대호의 축포 대서사 '빌드업은 끝났다'
결론적으로, 1주차 경기의 모든 장면들은 이 두 가지 서사를 위해 존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예고편에서 보여진 이대호의 솔로홈런, 그리고 위기의 몬스터즈를 구원하기 위해 등판한 니퍼트의 최고구속 152km. 1주차 본방의 끝자락에 우리는 그 완벽한 빌드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두가지 서사로 부산의 직관경기는 모든 것을 말할 수 있을텐데요.
예고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니퍼트의 등판이 경기 막판 마무리임을 가정했을 때. 중간 계투로 또 한명의 투수가 등판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차전 경기에서 유독 화면에 잘 잡힌 송삼봉, 저는 2주차 경기의 계투로 전 롯데의 투수 '송승준'의 등판을 조심스럽계 예상해봅니다. (장PD는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니까요)
더 성장한 몬스터즈의 커브 영건 '정현수'
우리 현수는 자이언츠의 투수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미 어제 경기에서 정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여전한 제구력을 보여줬는데요.
2주차 예고편에서 택근브이와 박재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봤을 때, 아마도 정현수는 이대호를 만나기 전까지 몬스터즈 타선을 굉장히 압박할 것 같습니다.
퓨쳐스리그도 프로는 프로
사실, 말이 2군이지 롯데의 선발 중에는 당장 1군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을 만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 만큼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라는 말이 되는데요.
현역 선수들의 감 좋은 타격도 그렇지만, 롯데 선수들은 무엇보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굉장히 폭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주며 몬스터즈의 타격은 여느 때 보다 조금 더 힘들어지고 있죠.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마팀과의 경기보다 훨씬 더 촘촘한 수비력- 어쩌면 몬스터즈는 그래서 더 롯데와의 경기가 더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3년만에 돌아온 대호의 대포 | 상대 투수는?
다음 주 경기, 우리는 사직구장에서 쏘아 올리는 이대호의 홈런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예고편에서 여러차례 보여진 장면이기에 이제는 공공연한 사실이 되었는데요. 이제 우리의 관심은 '상대 투수가 정현수가 맞는지' 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 홈런 장면은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과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 모두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혹시 현수가 홈런을 맞았다고 해도, 타자가 이대호라면. 큰 타격은 없을테니 별로 걱정은 안되네요. ㅎ..
그렇게 최강야구는 다음주 롯데와의 2주차 경기 대 서사를 위한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것 처럼 보입니다.
이겨도, 져도 사랑스러운 몬스터즈
사실, 이상하게도 '꼭 이겨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언급한 것 처럼, 언젠가 한번은 져야 한다면, 부산에서 '프로팀인 롯데'에게 지는 것이 백번 후련할 것 같다는 마음이 가득한데요.
롯데와의 1주차 경기 결과를 보면 몬스터즈도 쉽게 승리를 놓을 것 같지 않습니다. 여느때 처럼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서 너무나도 다행스럽고, 그래서 더 승패 결과를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더라도 화끈하게, 치고 던지고 달리는 몬스터즈의 야구를 보여주기를 🙏 바라봅니다.
최강야구 vs 롯데 1주차 경기 주요장면
옛 스승과 몬스터즈 영건 '정현수'의 조우
이 장면에서 정말, 다시 한번 김성근 감독님의 '야구사랑'을 제대로 본 것 같습니다. 상대 불펜으로 예상되는 옛 제자, 정현수를 불러들인 김성근 감독님. 당연히 정현수가 몬스터즈 시절 열심히, 또 잘했기 때문에 감독님도 저렇게 까지 했겠지만 그래도 대단합니다.
김성근 감독님의 피칭지도를 단둘이, 30분 동안 했다니요.. 🙄
제대로 선택한 롯데 직관 시구자 '이대호'
오늘 시구자는 .....
이대호네요........
하..... 울컥.. ㅠㅠ
그리고, 이번 경기 주인공, 또 '이대호'
그리고 2회 선두타자,
이.대.호.
예고편에 봤던 장면이 그려집니다.
익숙한. 대호 챈트, 그리고 그 장면 나오겠죠
정강이 보호대
서로 다른 두 팀이 경기하는 구장에서
모든 관중들이 한 선수를 응원하는 광경은 정말 드물기도 하지만, 이 장면을 볼 수 있다니.. ㅠㅠ
상대팀 투수로 다시 만난 '정현수' 반가워
한때는 몬스터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마추어 투수로, 이제는 롯데의 미래가 되고 있는 신예 투수로 자리를 잡아가는 정현수. 마음이 복잡하겠지만 이렇게 프로팀의 구장에서 마주한 정현수는 참 반갑습니다.
최강야구 팬들이 그랬듯, 자이언츠의 팬들도 우리 현수를 사랑해주는 것 같아서 더 다행이고요.
마치며
이렇게, 최강야구 롯데와의 직관 1주차 경기는 4회 현재, 2-3으로 한점 뒤진 채 마무리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팽팽한 경기 흐름에 다소 놀랍고 또 긴장되는 경기였는데요.
대놓고 예고된 니퍼트의 최고구속 경신 (152km), 이대호의 홈런 말고도 왠지 더 극적인 장면들이 꽁꽁 숨겨져 있을 것 같으니 다음주 2차전은 또 꼼짝없이 본방사수 가야겠네요. 여러분들도, 치킨 한마리 시켜두실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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