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독립야구 직관 최종 결과 | 동의대 직관 결과 (약스포)

최강야구 독립리그와의 직관경기, 결국 마지막 이닝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아마도 최강야구 사상 최장이닝 사투였을것 같은데요. 몬스터즈는 연장 12회 혈투끝에 결국 승리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주요장면과 얼마전 치룬 직관경기 결과(스포)까지 살짝 들여다보실까요?

 

최강야구 독립리그 직관 연장 승부치기 혈투

예상보다 훨씬 긴 이닝을 소화하며 독립리그와의 경기가 굉장히 힘들게 흘러갔습니다. 정말 양 팀 모두 간절함의 끝을 보여줬는데요. 결과는....  아쉽습니다.

끈질긴 몬스터즈의 추격 | 승부는 연장으로

독립리그 여포 최수현이 동점 두런포를 날리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흘렀고, 이때까지만 해도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역전을 허용한 뒤, 정성훈의 미친 홈 승부로 디시 동점.

 

와.. 사실 이장면에서도 타이밍 굉장히 애매했는데, 성훈이형 대쉬후 왼손 홈스틸이 엄청났습니다. 진짜 👍

 

와, 진짜 이 경기 모르겠다 ...

이미 연장 10회가 되었는데도 결과를 예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보통 몬스터즈가 이렇게까지 따라붙으면 그 경기는 잘 놓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고편에서 용검 캐스터가 했던 이 말이,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그 만큼, 독립리그 집중력과 간절함이 엄청났던 경기이기도 했겠죠. 

연장의 마지막 이닝, 그리고 기울어버린 승부

승부치기 12회, 흐름을 바꾸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주자 1,2루 상황에서 송승준이 던진 몸쪽공이 타자의 교묘한 동작으로 데드볼. 주자 만루가 되고, 사실 이때 좀 쎄했긴 했지만 설마설마 했는데요.

만루상황에서 올라온 독립리그 타자의 싹쓸이 2루타로 경기는 다시 3점차가 되고, 이후 2점을 더 실점하면서 이제는 따라가기 어려운 점수로 벌어지게 됩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 ㅠㅠ

기빨렸던 연장 12회 승부치기, 그리고 허무함

이번 시즌 들어와서 매 경기 반복적으로 아쉬웠던 장면들이 폭발을 했습니다. 주자만 있으면 허공을 휘두르는 김문호의 방망이. 그리고 예상을 벗어나는 최수현의 배팅 티이밍과 그냥 매번 기대를 져버리는 캡틴, 박용택의 습관들이. 패배를 맛본 이번 직관에는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마치며

그래서 오늘 연장승부 끝 패재는 왠지 더 아쉽고 허무한데요. 그래도 최강야구, 아니 째강야구는 오늘도 이기고 싶은 진심을 보여줬습니다. 볼 수 있었고, 느껴졌습니다.

다음 직관이 연세대와 경기인것 같은데요. 일단 연세대가 전력상으로는 독립리그와 인하대보다는 다소 떨어질 것 같고, 경기 예상과 관련 포스팅은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휴.. 독립리그 직관 예상이 아주 크게 빗나가서, 또 패배로 끝나서 많이 아쉽고 맘이 좀 그런데요.

그 다음 직관 ‘동의대’ 스포 하나 하고 잠들겠습니다.

이번 패배의 충격을 씻어낼 만큼 - 최강야구, 동의대에 ‘확실히’ 이깁니다. 

이것도 이후에 제대로 포스팅 올릴께요 !!